중견 탤런트 여운계가 폐암 투병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4월23일 KBS 아침 드라마 '장화홍련'에서 건강상의 이유로 중도하차했던 여운계는 현재 인천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운계의 한 측근은 한 언론과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폐암이 맞다. 하지만 현재 치료 받고 있는 것은 폐렴때문이다"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의식은 있지만 집중적인 치료를 위해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여운계는 지난 2007년 발병한 신장암으로 수술 후 경과가 좋았으나 폐로 전이돼 지금까지 폐암 치료를 받아왔다.

아침드라마 '장화홍련'에서 도도하고 깔끔하며 원칙주의자 변여사로 분해 '너무 리얼하다''역시 여운계씨' 등의 호평을 받던 터였기에 시청자 소감 코너에는 그의 쾌유를 바라는 응원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

여운계는 1962년 KBS 탤런트로 데뷔해 각종 드라마는 물론 영화 '마파도' 등에도 출연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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