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언론이 여성그룹 2NE1(투애니원)의 멤버 산다라박에 대한 극찬을 보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4일 필리핀의 인터넷 매체 필스타닷컴(philstar.com)은 '산다라박이 한국에서 스타덤에 올랐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필리핀에서 짧지만 성공적인 연예활동을 헀던 산다라박이 한국에서 새로운 여성그룹 '2NE1'의 멤버로 활동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2NE1은 데뷔 싱글 '롤리팝'으로 인기를 모았으며 한국에서 여자 빅뱅으로 불린다"고 전했다.

실제로 산다라박은 필리핀 이민 2세로 지난 2004년 ABS-CBN '스타 서클 퀘스트'라는 연예 프로그램을 통해 연기와 노래실력을 인정받고 만능 엔터테인먼트로 이름을 알렸다. 또 산다라 박은 같은해 KBS 인간극장을 통해 소개되며 네티즌 사이에서 '필리핀 보아'라는 닉네임을 얻은 바 있다.

한편, 2NE1은 오는 17일 SBS '인기가요'에서 '파이어(Fire)'의 첫 무대를 갖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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