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수목드라마 ‘그저 바라 보다가’의 백성현이 촬영 중 타박상을 입어 피를 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드라마에서 한상철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백성현은 누나 김아중이 결혼식 직전에 사라지자 황정민을 찾아가 구타하는 에피소드를 촬영하던 중 부상을 당했다. 황정민에게 주먹질을 하고 분노를 삭히는 장면 촬영 당시 양 손의 살갗이 벗겨져 피가 나는 것도 모르고 벽을 쳐 주변을 놀라게 했다.

촬영 틈틈이 살갗이 벗겨진 양 손을 알코올로 소독해가며 촬영을 마무리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 주변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백성현은 “상처가 난 줄도 모르고 촬영을 했다. 스텝들이 이야기를 해준 다음에야 알았다.”라고 이야기를 전했다.

매력적인 반항아 상철이로 완벽하게 감정몰입에 성공한 백성현은 소년의 풋풋함을 벗고 남자로 새롭게 태어났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이번 드라마 ‘그 바보’를 통해 ‘누나들의 완소남’으로 떠오른 백성현은 김아중의 동생으로 등장하며 남자다운 터프함을 앞세워 인기몰이 중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