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태희가 새 드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연인 호흡에 나서는 선배 이병헌과의 짜릿했던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태희는 최초 첩보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NSS 최고의 프로파일러 ‘최승희’ 역을 맡아 NSS 최정예 요원 ‘김현준’ 역의 이병헌과 연인 관계를 그릴 예정이다.

12일 서울 구로의 한 쇼핑몰 이벤트홀에서 진행된 드라마 ‘아이리스’(극본 김현준, 연출 김규태) 제작발표회에서 김태희는 “일본에서 촬영을 마치고 현재는 국내 촬영이 한창인데, 일본에서는 멜로 신 밖에 없었다”면서 “극중 ‘현준’과 여행을 가게 되는 장면들인데 첫 촬영 때 어색했던 느낌이 다시금 생각난다”라고 회상했다.

김태희는 “극중 ‘현준’과 서로 감정이 깊어져 처음 여행을 가게 되는 장면이들었는데, 작품도 처음이고 만난 지 얼마 안돼 낯선데 강도 높은 애정신들이 많아서 부담이 됐었다”면서 “하지만 경험이 많은 선배가 잘 이끌어줘서 무사히 끝났다. 스태프들도 진짜 사랑하는 사이 아니냐고 했다는 후문을 들었다”라고 완벽호흡을 과시했다.

특히 김태희는 “극중 프로파일러로 강한 액션과 냉철한 면모도 선보일 예정이지만,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사랑스러운 여인의 모습 또한 엿보일 예정이다”라면서 기대를 당부했다.

‘아이리스’는 오는 9월 KBS 2TV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사진 김기현 기자 k2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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