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만에 남성듀오 '더 블루'를 통해 가요계에 컴백한 김민종이 장동건과 외로움을 나누며 밤을 지새운 사연을 공개했다.

김민종은 12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상상플러스'에 출연해 솔로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김민종은 "장동건과 함께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시 장동건이 맥주 3~4캔은 먹어야 잠이 온다고 했는데, 나는 5~6캔은 먹어야 한다고 말해 서로 외로움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김민종은 장동건과 외로움에 밤을 지새운 일화도 공개했다. 김민종은 "장동건과 함께 '지금 전화오는 여자가 있으면 프러포즈 하겠다'고 결심했다"며 "걸려오는 전화가 없어 휴대폰을 바라보며 밤을 지새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종은 결혼을 못 할 것 같아서 걱정되는 동료로 신승훈을 꼽았다. 김민종은 "2007년 1월 1일 신승훈의 집에서 와인을 마시며 올해는 꼭 결혼하자고 함께 다짐했으나 현재까지 변함없는 솔로"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