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내조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고동선,김인식)의 제작진이 드라마의 히로인 김남주를 위해 두번의 깜짝 생일 파티를 열어 동료애를 과시했다.

지난 10일 제작진은 오전 9시 신세계 본관 옥상(극중 퀸즈 팰리스)에서 촬영 들어가기 전 고동선 PD와 나영희, 황효은, 이매리, 최예진 및 A팀 촬영 스태프(현재 '내조의 여왕'은 A와 B팀이 나눠서 촬영하고 있다) 등 40명이 모여 생일 축하파티를 열어줬다.

김남주의 생일파티는 양주세트장에서도 이어졌다. 오전 촬영을 마치고 오후 1시 양주 세트장으로 옮겨 촬영에 들어 갔을 때에 B팀의 김민식 PD와 연기자 이혜영, 선우선, 정수영과 스탭들이 생일 파티를 열어 준 것.

스태프들은 김남주의 생일파티를 위해 일부러 촬영이 늦어지는 것처럼 분위기를 조성했다가 촛불을 밝히며 생일 축하노래를 합창하는 이벤트로 김남주를 깜짝 놀라게 했다.

두 번의 깜짝 파티에 감동한 김남주는 "쉼 없이 달려온 촬영에 힘은 들지만 가족 같은 분위기의 촬영장에 오면 힘이 다시 생긴다"며 "앞으로 남은 촬영도 더욱 즐겁게 임하겠다. 드라마 식구들에게 가슴 뜨거움을 느꼈다"며 감사의 말을 남겼다.

한편, 11일 방송된 드라마 '내조의 여왕' 17회분은 30.4%(TNS미디어 코리아. 전국 시청률 기준)의 시청률로 방송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자명고'는 10.6%, KBS '남자이야기'는 6.4%의 성적을 냈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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