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대박을 터뜨린 독립영화 '워낭소리'의 이충렬 감독이 북미 최대의 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신인예술가상을 받았다.

9일 핫 닥스(Hot Docs) 캐나다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개막해 10일까지 계속되는 제16회 영화제에서 이충렬 감독은 인터내셔널 스펙트럼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신인에게 수여되는 HBO 다큐 신인예술가상(HBO Documentary Films Emerging Artist Award)을 차지했다.

북미 최대의 다큐 영화제인 핫 닥스는 올해 '할매꽃', '검은 명찰' 등 한국 다큐 5편을 초청, 특별전도 열었으며 홍효숙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가 공식 게스트로 참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chero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