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결혼했어요'의 가상부부들이 결혼 마지막 날을 맞아 애틋한 데이트를 즐겼다.

3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강인-이윤지 부부는 그동안 알뜰형 절약 데이트에서 럭셔리 데이트를 즐겨 눈길을 모았다.

이날 이윤지와 강인은 브런치 카페에서 와플과 커피를 마시는 등 평소와 달리 '럭셔리한 데이트'를 즐겼다. 한강에서 서로에게 진심어린 마음을 담은 편지를 전하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강인은 "그 동안 부족한 나를 많이 발견했고 그 동안 많이 배웠어. 부인, 오늘 부로 이별이지만 새로운 만남을 기약하자"고 말했다.

이에 이윤지는 "남편, 남편과 함께했던 시간 동안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웠는지 남편은 모를거야. 지난 4개월이 개인적으로는 너무 복잡하고 힘들었거든. 이제는 정말 남편으로가 아닌 내 모든 걸 다 얘기할 수 있는 친구로 돌아가자"라며 강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이 두사람은 웨딩샵에서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추억의 시간을 보냈다. 가상 결혼식때 반지를 내어준 쥬얼리샵 사장님을 찾아가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또 다른 커플 전진과 이시영은 부부테마곡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전진은 이시영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기 위해 부부 테마곡을 만들었으며 전진의 깜짝 선물에 감동한 이시영은 전진의 '3집 앨범' 대박을 기원하며 '바보처럼'이라는 곡에 자청해서 피처링까지 참여했다.

한편, '우결'은 지난주 정형돈-태연, 신성록-김신영 커플의 마지막 결혼이야기에 이어 3일 방송된 강인-이윤지, 전진-이시영 커플의 마지막 결혼생활이 방송되며 모든 출연진들의 하차를 마무리했다.

다음주부터는 실제연인 김용준-황정음 커플이 '우결' 새커플로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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