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된 '2009 프레타 포르테 부산 F/W'에서 디자이너 제이슨의 패션쇼가 펼쳐졌다.

어깨와 소매의 볼륨감은 여성의 아름다운 라인과 어우러져 강한 인상을 주었으며, 실크에 화려한 프린트를 주어 신비로움을 표현했다. 눈물이 흐르는 듯한 메이크업으로 여성스러움을 표현하고, 글로쉬한 라인의 붉은 입술로 비밀스러움을 연출했다.

"여성의 옷을 제가 입지 못하는 게 제 영감의 원천이에요. 제가 입지 못하는 옷을 만들어 대리 만족을 느끼고 상상만으로 가야 하는 작업이지요. 특히 이번 컬렉션의 마지막 소재는 타프타 실크에 코팅을 입힌 수직 실크를 광택을 줘서 종이 접기식으로 표현했어요"라며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조수아씨는 전문 모델은 아니지만, 그에 못지 않는 파워를 보여줬어요"라고 광고 모델 조수아씨에 대한 의견을 덧붙였다.

한경닷컴 bnt뉴스 서예림 기자/ 사진 이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