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이 연극 무대에 오른다.17일 한경닷컴 취재 결과 김새론은 연극 '동치미'에 주요 배역을 맡아 무대에 오른다.'동치미'는 무뚝뚝하지만, 가족밖에 모르는 아버지, 자신이 가진 것 이상으로 모두 내주는 어머니, 서로 싸울 땐 여전히 철없어 보여도 효도하겠다는 마음만은 굴뚝같은 삼남매 등 다섯 가족이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 김새론은 작은딸 정연 역으로 안수현과 함께 더블 캐스팅됐다.김새론이 연기로 대중 앞에 서는 건 지난 2022년 5월 음주 교통사고 이후 2년여 만이다. 김새론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되면서 출연 예정이던 SBS '트롤리'에서도 하차했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에서도 편집됐다. 소속사였던 골드메달리스트와도 전속 계약이 만료된 상태다.재판에서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은 후 자숙하며 시간을 보냈던 김새론이 연극 무대에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이목이 쏠린다.한편 '동치미'는 오는 5월 3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동작구 CTS아트홀에서 상연된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프로야구 경기 관람 중 파울볼에 맞아 혼절한 그룹 아이칠린 초원이 건강 회복을 위해 활동을 중단한다.17일 소속사 케이엠이엔티는 "초원이 전날 프로야구 하프 타임 공연을 앞두고 경기 관람 도중 후두부에 파울볼을 맞아 구단 의무실로 이동했고, 경과 관찰 후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소속사에 따르면 의무실로 이동했을 당시 초원은 잠시 통증을 호소했으나, 전문 의료진의 치료와 검진으로 현재까지 별다른 이상 없었다.하지만 충분한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기관의 소견에 따라 당분간 일정 소화 없이 휴식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아이칠린은 이날부터 당분간 초원을 제외한 6인 체제로 활동한다.소속사는 "항상 아이칠린을 사랑해주시고 아껴 주시는 팬 여러분과 많은 야구 팬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상황 발생 초기부터 현재까지 애써주시는 키움 히어로즈 관계자분들께 사과와 감사의 말씀 전한다"고 했다.아울러 아티스트 건강 회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초원은 전날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를 관람했다.이날 아이칠린 멤버 예주와 이지는 각각 시구와 시타를 맡았고, 초원을 포함한 멤버들은 클리닝 타임(야구에서 5회 말 경기 후 운동장을 점검하는 시간)에 1루 응원단상에서 공연을 펼치기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초원이 3회 때 파울볼에 맞아 혼절하면서 공연은 취소됐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가수 보아(BoA) 관련 악플러 등의 범죄 행위에 대한 고소 진행 상황을 밝혔다.SM은 "광야(KWANGYA) 119 및 별도 모니터링을 통해 보아에 대한 허위 사실 및 비방, 외모 비하, 성희롱 등의 악의적인 게시물 및 댓글 등 악질적인 범죄 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꾸준히 수집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법무법인(유한) 세종을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해 모욕죄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하고 신속한 수사 협조를 당부했다"고 17일 전했다.피고소인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의 '남자 연예인 갤러리' 및 '별순검 갤러리' 게시판 이용자로, SM은 보아를 향한 모욕과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물을 다수 확인, 게시물 및 댓글을 게재해 온 이들을 대상으로 법적 절차를 진행했다.이 밖에도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의 다수 게시판을 비롯해 엠엘비파크, 인스티즈, 네이트판, 다음 카페 '여성시대', 더쿠, 기타 온라인 커뮤니티 및 유튜브 내 사이버 렉카 채널 등에서 보아에 대한 지속적인 허위 사실, 비방, 성희롱 등의 악의적인 게시물과 악성 글을 토대로 한 가짜뉴스 및 루머가 숏폼 콘텐츠를 통해 확대 재생산되는 행태를 확인, 강력한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다.해외에 본사를 둔 글로벌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경우 지난해 진행된 아티스트를 향한 모욕 등의 범죄 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이 해당 플랫폼의 협조가 어려워 국내에서는 수사가 중지된 사례가 있는 만큼, 본사 소재지를 기준으로 해외에도 수사 협조 요청 및 고소 가능 여부 등을 적극 검토해 진행하고 있다고 SM은 설명했다.악성 게시글 작성 행위들을 이어가고 있는 악플러들의 고소 대상 선별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