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엄지원이 생방송 도중 아찔했던 실수담을 고백했다.

현재 서경석과 함께 생방송 연예정보프로그램을 진행중인 엄지원은 30일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서경석이 대본에 없는 질문을 자주해 당황할 때가 많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생방송 도중 실수담을 묻는 질문에 엄지원은 "방송 내내 앉아있는 의자가 등받이가 없어서 항상 불안했었는데 결국 그 의자 때문에 얼마 전 실수를 했다"며 "방송이 거의 끝나고 마무리 인사를 하려는 찰나, 의자 다리받침에 걸쳐두었던 하이힐 굽이 쑥 빠지면서 몸이 앞으로 확 쏠리면서 테이블 위로 납작 엎드리게 됐다. 순간 너무 당황해 큰 소리로 '어머! 죄송합니다!'라고 말해버렸다"며 즉석해서 상황을 재연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엄지원은 최근 개봉한 영화 '그림자살인'에서 열연을 펼친데 이어서 뮤지컬 '기쁜우리 젊은날'로 뮤지컬무대에도 도전한다.

방송은 30일 밤 11시 5분.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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