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장기하와 얼굴들'의 보컬 장기하가 에픽하이의 타블로를 대신해 MBC 라디오 '꿈꾸는 라디오'(꿈꾸라)를 진행자로 나선다.

'꿈꾸라'의 DJ 타블로가 소속팀 에픽하이의 월드투어를 위해 잠시 비운 자리를 맡게 됐다. 타블로는 일본 고베, 시부야 공연과 이어지는 서울 공연을 위해 27일부터 5월 3일까지 일주일간 '꿈꾸라'의 자리를 비우게 된다.

타블로의 빈 자리는 장기하가 27일부터 29일까지, 2AM의 창민이 30일부터 5월 3일까지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꿈꾸라'의 김애나 PD는 장기하가 대타 DJ 제의에 무척 반가워하며 선뜻 응했다고 전했다. 또한 '평소 라디오 디제이를 한번 해보고 싶었다'는 장기하의 말도 전했다.

'꿈꾸는 라디오'는 매일 밤 10시-12시, MBC FM4U 91.9MHz에서 방송된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