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조직이 2실 3국 7관 34과 8팀에서 2실 4국 6관 32과 3팀으로 2과 5팀이 줄어든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3일 오후 차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방송통신위원회와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이 통과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5월 초 시행된다고 밝혔다.

직제개편안에 따르면 고위공무원단이었던 비상계획관을 비상계획담당관(4급)으로 낮추고 대신 정책기획관을 신설키로 했다.

이용자네트워크국내 네트워크정책관은 별도 국(네트워크정책국)으로 분리해 인터넷정책과 개인정보보호 업무의 위상을 강화했다.

편성정책과와 평가분석과는 편성평가정책과로, 방송위성기술과는 방송운영총괄과로 각각 흡수되며 방송정책국의 지역방송팀, 이용자네트워크국의 심결지원팀, 방송환경개선팀, 네트워크윤리팀 등은 다른 과로 통폐합된다.

성매매 사건을 계기로 감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감사팀장'을 '감사담당관'으로 격상한 점도 눈에 띈다.

방통위는 직제개편안이 고시되는 대로 5월초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 기자 y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