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부영이 예능계에 당당히 도전장을 던졌다. 카리스마 넘치는 '40대 비(Rain)'에서 이제는 '제2의 조형기'를 꿈꾼다는 가수 이부영의 저력이 심상치 않다.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던 가수 이부영은 최근 화려한 이력이 알려지면서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한국케이블방송 ‘JBC전북방송’의 회장으로 재임 중인 그가 직함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신인 가수이자 예능 늦둥이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근엄하고 빈틈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드라마 속 회장님들의 이미지와는 달리 친근함과 유쾌함으로 똘똘 뭉친 이부영의 매력은 이러한 의외성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어리바리 회장님’이라는 별명을 통해서도 이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데, 중후한 무게를 가진 회장님이 아닌 옆집 아저씨 같은 편안함을 바탕으로 푸근한 입담과 기발한 재치로 방송계의 새로운 블루칩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부영은 “제2의 비(Rain)에서 이제는 제2의 조형기를 꿈꿉니다. 예능계에도 중년의 힘을 보여 드려야죠. 어려운 이 시기에 많은 분들에게 밝은 웃음을 선사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좋은 노래와 건강한 웃음으로 인사드릴 테니 많은 응원 보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성인가요시장에서 화려한 퍼포먼스와 안무를 선보이며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가수 이부영. 그가 연예계에서는 어떤 연륜이 묻어나는 재치를 선보일 지 또 한 번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