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일일드라마 '두 아내(가제)'의 주인공인 김지영이 라디오하차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이번 드라마 출연을 위해 김지영은 2007년부터 진행해온 SBS 러브FM '남성진, 김지영의 좋아 좋아'에서 최근 봄개편을 맞아 하차했다.

김지영은 "라디오 진행과 드라마출연을 병행을 하고 싶은 생각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스케줄이 맞지 않을 것 같아 고민 끝에 하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너무 아쉽지만 또 한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라디오 진행을 하는게 소원이고 현재는 드라마에만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드라마에서 김지영은 사랑하는 여자 한지숙(손태영 분)을 찾아가는 남편 강철수(김호진 분)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입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억척녀 윤영희 역을 맡았다.

지난 11월 출산후 드라마 복귀에 대해서는 "출산 후라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아무래도 제일 힘든 것은 아기가 잠든 모습을 보고 촬영 나오는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또 "친정어머니가 아기를 잘 돌봐줘서 마음이 놓이고 영화를 준비하는 남성진도 아기에게 내 사랑까지도 보내 돌봐줘서 고맙다"며 속내를 전했다.

일일드라마 '두 아내'는 '아내의 유혹' 후속으로 5월 4일 첫방송된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