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겸 영화 감독 이경규가 차기작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경규는 직접 수입, 연출에 참여한 영화 ‘리틀비비’ 기자간담회에서 “원래 동물을 매우 좋아한다. 다음에 동물 영화 만들고자 시나리오 준비중이다”라고 귀띔했다.

20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리틀비버’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경규는 “프랑스에 있는 친구가 재미있는 영화가 있다고 해서 봤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그것이 바로 ‘리틀비버’다”라면서 “가족들이 함께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라는 점에서 직접 수입을 하게 됐는데, 다음에 직접 동물 영화를 제작해볼 생각이다. 지금 시나리오 준비중이다”라고 차기작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처음으로 동물 영화를 선보인 이경규는 “흥행은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한다. 흔쾌히 오케이 해준 유재석을 비롯해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이의 열연, 김영철, 이광기, 윤형빈 모두모두 감사하고 고맙다. 특히 역할을 잘소화해준 동현이는 ‘규라인’의 막내다”라고 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리틀비버’는 숲속 어드벤처 영화로, 유재석 이경규 김구라 김동현 이광기 김영철 윤형빈 이계인 등 호화 더빙 군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일 개봉.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