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해피선데이-1박2일' 멤버들이 이번엔 절친한 친구들과 함께 여행 길에 올랐다.

19일 방송된 '1박2일-같이 가자 친구야'는 6명의 멤버 못지 않은 독특한 개성의 '절친'들이 등장했다. 김C는 자우림의 기타리스트 이선규씨, 강호동은 후배 박광씨, MC몽은 중학교 동창 전희승 씨와 김정환씨, 이승기는 초등학교 동창 민경환씨, 이수근은 레크레이션 강사 신명선씨, 은지원은 작곡가 이근수 씨를 초대했다.

이선규 씨는 김C보다 말이 없는 '무뚝뚝함'과 '무표정'한 얼굴로 엉뚱한 매력을 선사했다. 특히 상근이를 못마땅히 여긴 이선규 씨는 "개가 사람보다 지능이 높으면 사람들이 멸망할 것 같다"고 해 강호동을 당황시켰다.

이승기의 친구 민경환 씨는 "승기가 데뷔곡 '내여자라니까를을 들고 왔을 땐 우스웠는데 이렇게 뜰 줄은 몰랐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승기는 공부잘하고 운동잘하고 인기도 많고 재수없는 스타일이었다"고 말해 이승기를 난처하게 했다.

'절친'과 강원도 정선 덕산기 계곡으로 야생체험에 나선 13명은 승합차로 이동하며 제작진과 점심내기 복불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곳은 1년여 전 멤버들이 여행을 다녀온 곳이기도 하다. 이날 여섯 멤버들과 친구들은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며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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