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정명(29)이 연예인 처음으로 '특급전사'에 이름을 올렸다.

육군 제30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군 복무중인 천정명은 최근 사단에서 개최한 특급전사 선발대회에서 '특급전사'로 뽑혔다.

우수 전투요원에게 부여되는 특급전사의 기준은 2분 안에 팔굽혀펴기 72회 이상 , 윗몸일으키기 82회 이상 해야한다. 또한 1.5km 구보를 5분48초 이내에 마쳐야 하며 K-2 소총을 이용한 사격은 20발 가운데 90% 이상 명중시켜야 한다.

천정명은 2분 만에 팔굽혀펴기 72회,윗몸일으키기 82회를 기록했다. 1.5km 구보는 5분24초 만에 주파, 사격도 20발 중 18발을 명중시켰다. 이 결과 천정명은 특급전사로 인정받았다.

김학주(육사35기·소장) 사단장은 지난 9일 천정명에게 특급전사 인증서와 휘장,상장을 수여하며 "연예인 출신인 천 상병이 특 급전사로 선발돼 앞으로 군에 입대하는 장정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고 육군은 전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