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라드 가수로 컴백한 솔비가 앞으로 피겨스케이트에 도전하며 이미지변신을 꾀한다.

솔비는 케이블 채널 Mnet의 스포츠리얼리티프로그램 '아이스 프린세스'를 통해 '제 2의 김연아'를 꿈꾸게 된다.

앞으로 4개월간 솔비는 스케줄이 비는 틈틈이 안양 빙상장을 방문해 피겨스케이트 연습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 과정은 방송을 통해 여과 없이 공개된다.

솔비가 피겨스케이트에 도전장을 내민 이유는 한간에 떠도는 성형설과 살찐 몸매 때문이다. 또한 성형사실을 고백한 뒤에도 곱지 않은 네티즌들의 시선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솔비는 "피켜스케이트를 통해 데뷔때 데뷔 때 날씬했던 모습을 다시 찾고 위축돼 있던 외모에 대한 자신감도 키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또한 "살 빼고 성형한다고 김태희, 전지현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안다"며 "하지만 여자라면 예뻐지고 싶은 욕심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고, 나도 여자이기 전에 여자연예인"이라며 이미지 변신에 대한 욕심을 밝혔다.

피겨스케이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정유진 PD는 "가수의 특기를 살릴 수 있을리라 생각했고 체형과 자세를 바로 잡는데 도움이 돼 다이어트에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자 연예인이 아닌 평범한 20대 여성의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여과 없이 보여줄 것"이라며 "역시 어려움과 좌절 속에서도 철저한 노력으로 극복해 가는 솔비를 지켜보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솔비의 피켜스케이트 도전기는 30일 방송된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