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용림이 며느리 김지영의 연기에 눈물을 흘려 이슈가 되고 있다.

SBS 새일일드라마 '두 아내(가제)'에서 김용림과 김지영이 극중에서도 시어머니와 며느리 관계로 만났다.

얼마전, 대본연습에서 김지영이 극중 철수가 영희를 떠나는 장면에서 "당분간은 이혼 전처럼 대해줘, 한별아빠"라는 대사를 하자 김용림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 내렸다.

김용림은 "막상 며느리의 슬퍼하는 연기를 눈앞에서 보니 감정이 복받쳐 눈물이 흘렀다"며 눈물의 의미를 밝혔다.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호흡에 대해 "처음에는 같이 연기 하는게 쉽지 않을듯해서 고민을 했다. 지금은 오히려 잘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지영씨는 며느리로서 그리고 연기자로도 본받아야할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며느리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아내의 유혹' 후속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두 아내'는 5월 4일 첫 방영을 앞두고 있다.

뉴스팀 김유경 기자 you520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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