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동방신기가 4집 타이틀곡 '주문-미로틱'의 유해매체 판결 취소 후 첫 무대에 올랐다.

동방신기는 12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이장에서 열린 '2009 스파클링 콘서트 인 서울'(Sparkling Concert in Seoul Spring)에 참여해 마지막 무대를 펼쳤다.

당초 '주문'은 보건복지부 산하 청소년 보호위원회가 유해매체로 결정해 방송활동 등에 제약을 받았으나 최근 판결에서 승소해 다시 선보이게 됐다.

그러나 청소년 보호위원회 측은 "동방신기의 '주문'이 청소년에게 유해하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상급법원에 항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민우, 이지훈, 샤이니 등과 함께 무대에 오른 동방신기는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서 수정버전이 아닌 원곡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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