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 문정희의 나쁜 남자친구 ‘니코친’으로 눈길을 모았던 윤희석이 고궁뮤지컬 '대장금 시즌2'의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MBC 드라마 '대장금'을 무대 위로 옮겨놓은 고궁뮤지컬 '대장금'의 두 번째 시즌에서 지진희가 선보였던 민정호 역할을 연기할 예정이다.

극중 윤희석이 연기하는 민정호는 수려한 외모와 총명함은 물론, 문과에 급제한 선비출신임에도 뛰어난 무술실력까지 겸비한 인물. 한성부 판관으로 근무하다 내금위 종사관으로 옮겨오며 장금과 깊은 인연을 맺게 된 민정호는 그녀와 함께 우여곡절 많은 사랑을 키워간다.

이에 애틋한 러브라인으로 감동을 더할 윤희석은 2008년 장금 역할로 열연을 펼쳤던 실력파 여가수 리사와 뮤지컬 '노트르담드 파리'로 실력을 인정 받은 뮤지컬계 기대주 문혜원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한편, 윤희석은 뮤지컬 '그리스', '록키호러픽처쇼', '노을의 소원', '야호 버스를 타자'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주인공 윤희석, 리사, 이경미, 이정화, 강태을, 김태한, 한지상 등 2008년 초연 멤버들과 함께 뭉쳐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 줄 뮤지컬 '대장금 시즌2'는 오는 5월 1일부터 5월 24일까지 서울 경희궁 숭정전에서 펼쳐진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