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크라운제이가 후배 나비(본명 안지호)를 지원하기 위해 긴급 귀국, 눈길을 끌고 있다.

크라운제이는 오는 10일 KBS 2TV '뮤직뱅크'로 예정된 나비의 '마음이 다쳐서'의 첫 방송에 우정 출연하기 위해 미국에 머물고 있던 일정을 뒤로하고 급거 귀국한 것.

크라운제이는 이날 방송에서 '마음이 다쳐서'의 랩 피처링을 맡아 나비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크라운제이는 "나비의 노래가 반응이 좋아서 진심으로 기쁘다"며 "'나비가 더 크게 비상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최대치를 돕겠다"라고 의리를 과시했다.

지난 7일 온라인에서 첫 공개된 나비의 두번째 싱글 '마음이 다쳐서'는 싸이월드 일간 차트 13위로 데뷔했으며, 오픈 이틀째인 8일에도 10위 안에 계속 머물며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나비는 지난해 4월, 타블로가 피처링한 'I Love You'로 가요계에 데뷔, 풍부한 표현력과 청아한 고음을 자랑하며 '한국의 알리샤 키스'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