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인성이 고등학교 동창인 배우 김기방의 배웅을 받으며 입대했다.

조인성은 6일 오후 1시경 경남 진주시 금산면 공군교육사령부에 입소했다. 이날 조인성이 입대하는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 국내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등 아시아 지역의 팬들 300여명이 몰려들었으며 이들은 아쉬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현장에 조인성의 고등학교 시절 절친이었던 김기방이 참석해 뜨거운 우정을 과시했다.

지난 3월31일 종영한 KBS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잔디가 아르바이트하던 죽집의 마스터로 출연해 개성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던 김기방은 지난 3월22일 열린 조인성의 팬미팅에 김기방이 진행을 맡았다.

당시 김기방은 "조인성은 고등학교 때 짝꿍이었는데 정말 멋있는 놈이었다"며 "친구가 되고 싶어서 내가 먼저 말을 걸었다"고 조인성의 첫 인상을 전했다. 이에 조인성 "김기방은 인간 조인성을 가장 많이 알고 있는 녀석이다"라고 말해 친분을 과시했다.

조인성은 6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25개월간 군악병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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