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성은이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남자친구의 존재에 대해 '시원한 공개'로 눈길을 끌고 있다.

김성은은 4일 방송된 KBS '샴페인'에 출연해 남자친구 정조국(FC서울)과의 관계를 시인했다.

붐은 녹화 도중 '성은씨도 스포츠를 좋아하지 않느냐'라는 기습질문을 했고, 이에 약간 당황한 기색을 보이던 김성은은 이어 공차는 모습을 흉내내며 축구를 좋아한다고 표현했다.

김성은은 지난 25일 온라인상에 열애설이 퍼지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축구선수 백지훈(수원 삼성)과 열애중인 전 슈가멤버인 박수진의 소개로 지난해 가을 첫 만남을 갖고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위기가 자연스러워지자 다른 패널들은 "축구선수들이 허벅지가 두껍다던데 얼마나 두껍냐"라고 질문했고 김성은은 이에 앞에있던 쿠션을 들어보이는 재치를 선보였다.

이어 "그를 사랑하느냐"라는 질문에는 하트쿠션을 집어들고 고개를 끄덕이는 귀여운 모습으로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이날 방송에는 오는 5월 농구선수 서장훈과 결혼을 앞둔 오정연 아나운서와 한석준 아나운서, 연기자 이윤지, 방송인 현영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