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요정' 김연아 선수가 자신을 비방하는 안티 카페로 때아닌 속앓이를 하고 있다.

최근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김연아의 안티 카페가 잇따라 개설,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그간 세계적으로 선전하고 있는 김연아에 대해 '국민요정' 칭호까지 붙이며 '안티없는 선수'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안티 카페가 무려 10여개나 개설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문제는 김연아의 안티 카페에서는 근거 없는 비방과 굴욕적인 사진, '묻지마 비난' 등 세계적인 피겨스타의 면모를 '이유없이' 깎아 내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팬들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찬사를 받고 있는 김연아 선수를 비난하는 것은 나라적으로 봤을 때 절대 도움이 되는 일이 아니다" "이유없이 싫을 수는 있지만 굳이 카페까지 만들어 비방할 필요가 있는가" 등등 의견을 쏟아내며 폐쇄의 뜻을 전하고 있다.

한편, 김연아는 지난 2일 고려대 입학식에 참석, 패셔니스타로서의 면모를 과시하며 착용한 의상과 구두 등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