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형 엔터테인먼트사인 요시모토 그룹이 1500억원을 투자해 다국적 그룹 유키스(U-KISS)를 세계적 그룹으로 양성하기로 했다.

최근 발행된 일본 '스포츠 호치'의 보도에 따르면 요시모토 비저프로덕션의 시게타 마사미치 대표는 "가까운 시일 내 유키스의 일본 수입을 직접 추진, 이 프로젝트를 토대로 동남아시아로 활동 영역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시게타 대표가 유키스의 국내 소속사인 NH미디어에 먼저 제안해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NH미디어 김남희 대표는 "한류 열풍으로 일본의 엔터테인먼트사들이 한국 대중문화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일본의 자본과 우리 콘텐츠를 합친다면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쟈니스·에이벡스·호리와 함께 일본 4대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꼽히는 요시모토 그룹은 수 백 여개의 자회사 겸 프로덕션을 두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음반 영화 드라마 등을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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