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정국이 지난해 12월 입대해 조리병(취사병)으로 복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정국은 지난해 12월 동료 멤버 지민과 나란히 육군 5사단에 현역으로 입대했다.19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정국은 신병교육대를 마친 뒤 자대에서 조리병으로 임무를 수행 중이다.그는 입대 전 평소에도 위버스와 개인 방송 등에서 직접 만든 파스타와 막국수 등을 공개하는 등 요리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정국은 지난 16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저는 잘 있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청소도 천장까지 아주 야무지게 잘하고 있다"며 "밥도 잘 짓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사진=위버스)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측이 강모 전 대표가 오히려 오메가엑스 강제추행의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열린 ‘오메가엑스(OMEGA X)의 강제추행 사건 기자회견’을 열고 포랜식으로 복구된 CCTV 영상을 공개했다. 회사 측은 "남성 아이돌이 회사 내부에서 여성 피해자 강 씨를 강제추행한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신고에 대해 신중히 검토했으나 피해자는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호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는 1년간 100억원에 가까운 돈이 투자된 오메가엑스 팀을 존속시켜야 한다는 회사의 방향에 따라 사건을 덮고 가해자는 미주투어 후 자연스럽게 군입대 시키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 오메가엑스 멤버들 전원에게 알리고 재발방지를 약속 받았다. 스파이어 측은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위 사건 이후 단체행동을 하여 소속사로부터 갑질 및 강제추행을 당했다며 분쟁을 발생시켰고, CCTV 영상 일부 캡처본을 가지고 강제추행 피해자를 역으로 강제추행죄로 형사고소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강 씨는 오메가엑스 멤버를 성범죄자로 만들고 싶지 않아 형사고소 및 언론 공개를 주저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해자의 거짓말이 도를 넘은 상황이어서 더 이상은 진실을 묻어둘 수 없다고 판단해 CCTV 영상을 복구하게 됐고, 말할 수 없었던 고충에 대해 용기를 내어 밝히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2022년 11월 전 소속사인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의 강 전 대표로부터 폭행과 성추행, 술자리 강요 등을 당했다고
황성우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대표, 김태우 변호사(법무법인 제하)가 1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성암아트홀에서 열린 '오메가엑스 강제추행 사건 CCTV영상 공개 및 고소장 접수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고소장을 들어보이고 있다.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