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홍수현이 스크린과 브라운관 점령에 나선다.

우선 홍수현은 KBS drama에서 선보이는 미니시리즈 '그녀의 스타일'에서 원탑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공미주’라는 메이크업아티스트로 분한 홍수현은 이 드라마에서 푼수 같으면서도 사랑스러운 스물 아홉 살 여성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영화 '인사동 스캔들'에서는 거칠고 터프한 여형사 ‘최하경’ 역을 맡아 무술연습을 병행하며 캐릭터 변신을 꾀한다.

그 동안 청순하고 조용했던 이미지에서 벗어나 머리까지 싹둑 자르고 거친 욕설까지 연습해가며 촬영에 몰입, 그녀의 또 다른 변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작품 모두 4월 2일 첫방송(그녀의 스타일), 4월 30일 개봉(인사동 스캔들)을 앞두고 있어 오는 4월에는 홍수현의 활약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홍수현은 “몸은 바빴지만 연기에만 매진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지금까지의 캐릭터와는 매우 다른 역할인데다가 ‘최하경’과 ‘공미주’도 다른 매력을 갖고 있어 매번 역할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수현이 주연한 드라마 '그녀의 스타일'은 KBS 드라마 채널을 통해 4월 2일 밤12시 첫 방송 예정이며 매주 목요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