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드라마 '씨티홀'로 6개월만에 컴백하는 김선아가 첫 촬영을 마쳤다.

김선아는 지난 17일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첫 세트녹화에 참가해 '씨티홀' 1회 장면 중 천강리 마을회관에서 이장선거를 앞두고 동네 부인들과 함께 전을 부치는 장면을 촬영했다.

MBC '밤이면 밤마다' 이후 6개월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김선아는 짧은 커트머리를 선보여 시선을 끌었으며 촬영 장면중 전을 부치면서 동시에 먹는 그녀의 자연스런 연기로 촬영장에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날 행정고시 출신의 엘리트 공무원 조국 역을 맡은 차승원은 깔끔한 정장차림으로 등장해 털털하고 경쾌한 느낌의 김선아와 대조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씨티홀'은 한 지방도시인 무진시의 10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최연소 시장이 되는 미래(김선아)와 대통령을 꿈꾸는 천재공무원 조국(차승원)의 에피소드가 담긴 경쾌한 로맨틱 드라마다.

특히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연인' '온에어'를 통해 최고의 콤비를 보여준 신우철 감독과 김은숙 작가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김선아와 차승원을 비롯해 추상미, 이형철 등이 출연하는 '씨티홀'은 '카인과 아벨' 후속으로 오는 4월29일 첫 방송된다.

뉴스팀 이상미 기자 leesm1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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