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표의 약혼녀' 이민정이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에서 하차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민정은 23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꽃보다 남자'라는 제목으로 사진과 함께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라며 드라마 '꽃남'에서 하차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민정은 구혜선과 전기상 감독과 함께 찍은 사진, 촬영 감독과 찍은 사진, 구준표의 엄마역의 이혜영과 찍은 사진, 구준표역의 이민호와 함께 찍은 사진 그리고 '꽃남' 대본을 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 사진들과 함께 이민정은 "구금(구준표-금잔디) 라인에게 욕도 많이 먹고 밤샘 촬영에 추위에 힘든날도 많고 내 부족함과도 싸웠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꽃보다 남자를 마치며"라며 드라마 '꽃남'의 마지막 촬영을 아쉬워 했다.

이어 그녀는 "다들 보고싶어요"라며 "너무 좋은 스텝들 그리고 배우들 감독님 다음주에 마지막 방송까지 무사히 끝내시길…"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도 남겼다.

이민정은 끝으로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라며 드라마 하차와 함께 함께 출연했던 동료들과 스탭들에게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꽃보다 남자' 22화에서 이민정은 유학을 떠나는 설정으로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된다. '꽃보다 남자'는 오는 31일 종영한다.

뉴스팀 이상미 기자 leesm1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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