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구준엽(40)이 대만판 '꽃보다 남자'(대만:유성화원)에서 금잔디역(대만:산차이役)을 맡았던 톱스타 서희원(33)과 교제했다고 털어놔 화제다.

구준엽은 16일 방송되는 MBC '놀러와-빽 투더 90's 특집' 녹화에 참여해 "클론이 대만에서 유명해지는 계기가 되었던 콘서트가 있었다. 당시 연예 정보 프로그램의 MC였던 서희원이 그 콘서트를 보고 자기 프로그램에서 내 팬이라고 말하곤 했다"고 전했다.

이어 구준엽은 "이후 내가 대만에 다시 갔을 때 방송 관계자들이 '당신을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며 서희원을 소개시켜줬다"며 "그 후 서로 마음에 들어 사귀기 시작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구준엽은 "그후 1년간 서로의 언어를 배워가며 사랑을 시작했고 (대만에서 유명스타했던 구준엽은) 변장을 해 몰래 대만을 오가며 사귀었다"고 밝혀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대만판 '꽃보다 남자'의 금잔디역의 서희원과 '클론' 구준엽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되는 MBC '놀러와'는 16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한편, 대만 톱스타 서희원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유성화원)'에서 레이 (한국판 윤지후역) 역을 맡았던 주유민과 교제하기도 해 화제를 모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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