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최고의 베이비스타이자 최대의 라이벌 샤일로 누벨 졸리 피트(2)와 수리 크루즈(2)가 만남을 추진하고 있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국 연예 전문지 ‘OK'는 11일(현지시간) 최근 뉴욕으로 이주한 안젤리나 졸리(33)와 케이티 홈즈(30)가 딸 샤일로와 수리를 친구로 만들어 줄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케이티의 한 측근은 “케이티가 졸리에게 여자 아이들이 함께 놀 수 있도록 집에서 컵케이크을 먹으며 티파티를 여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다”며 샤일로를 집에 초대했다고 밝혔다.

케이티는 샤일로를 초대하면서 졸리에게 “두 아이들이 정말로 잘 어울려 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소식통은 “케이티는 오랫동안 수리를 위해 아이들을 초대하고 싶어 했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실행하지 못했다. 그러나 샤일로나 자하라 같은 유명인사의 아이라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케이티가 평소 딸 수리에게 또래 친구들을 몹시 소개해주고 싶어 했다고 전했다.

수리는 여태껏 자신보다 나이가 한참 많은 오빠 코너(14)와 언니 이사벨라(16)와만 놀아왔다. 케이티의 한 측근은 “수리는 매우 부끄럼을 탄다”며 “탐과 케이티가 수리를 공원이나 해변으로 데리고 가서 다른 친구들을 소개해주려고 해도, 수리는 엄마 옆에서 떨어지지 않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사실 그들의 ‘작은 만남’은 지난 1월부터 계획돼왔다. 케이티와 탐 크루즈(46) 커플은 골든 글로브 시상식이 끝난 후 열린 파티에서 졸리와 브래드 피트(45)를 만나 두 아이를 친구로 만들어 주자는 이야기를 나눴다.

탐과 브래드는 1994년 함께 영화를 촬영한 이후 지난 몇 년간 만나지 못했다. 그러나 OK의 한 소식통은 “두 사람은 그날 파티장에서 마치 오래된 친구처럼 자녀들에 관해서 깊은 대화를 나눴다”며 두 아이의 만남이 좋은 생각이라는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수리는 이미 이러한 사실을 알고 들떠있다는 후문이다.

뉴스팀 이나연 인턴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