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 최초 첩보액션드라마 '아이리스'(IRIS)>의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가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빅뱅 탑에 이어 유민을 캐스팅하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오랜만에 국내 활동을 재개하는 유민은 '올인' 이후 최완규 작가와 이병헌과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민의 캐스팅 소식은 국내에서 활발한 연기 활동을 하다 최근까지 일본에서 현지 활동에 전념해온 유민의 컴백작이기에 이목을 끌고 있다.

그동안 드라마 '어텐션 플리스', '호텔리어' 그리고 영화 '츠키가미' 등의 출연으로 한동안 국내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유민이 '아이리스'에서 일본 내각 정보 조사실 국제부 소속인 ‘사토 에리코’ 역으로 또 다른 연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토 에리코’는 일본에서 체포된 ‘현준’을 취조하던 중 그의 비범한 능력을 알아보고 교도소에서 빼내, 비밀 임무를 ‘현준’에게 수행시키는 역할이다.

현재 일본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TBS 드라마 'RESCUE – 특별고도구조대'에 출연 중인 유민은 일본 현지에서 촬영을 시작한 '아이리스' 팀에 합류, 이병헌과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며 국내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편, '아이리스'는 숨막히는 첩보 액션과 200억여원에 달하는 제작비, 해외 로케이션, 대규모 세트 등의 화려한 볼거리와 주인공들을 둘러싼 로맨스까지 더해져 안방극장에 어떠한 바람을 불고 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9일 공항이 마비될 정도로 폭발적인 환영을 받으며 아키타에 도착한 이병헌, 김태희, 김소연을 선발로 오는 16일 정준호, 19일 빅뱅 탑 그리고 23일 김승우가 아키타로 출발, 촬영에 합류할 예정이다.

10일 일본 아키타현의 아름다운 설경을 배경으로 이병헌, 김태희, 김소연의 숨막히는 추격신으로 첫 촬영을 시작한 '아이리스'는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총 20부작으로 제작된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