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MC몽이 타고 있던 밴이 고속도로 사고 뒤처리를 하던 경찰관을 스쳐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관이 상처를 입었다.

12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1시께 대구시 동구 숙천동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에서 MC몽의 소속사 차량(운전자 이모.28)이 교통사고 현장 정리를 하던 경북경찰청 고속도로 순찰대 이모(35)경장을 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경장은 갈빗대 일부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경장은 앞서 해당지역 주변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정리를 위해 후방에 '주의' 입간판을 설치하고 현장으로 돌아오던 중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차량에는 MC몽과 운전자를 비롯해 모두 3명이 타고 있었으며, 울산 등지로 공연을 위해 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leek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