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화요비(27)가 언터쳐블의 슬리피(25ㆍ김성원)와의 열애사실을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고백해 화제다.

화요비는 12일 새벽 3시께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당당하게 열애사실을 고백한 화요비는 "그 사람은 하루하루 힘들고 지친 저에게 너무나도 큰 힘을 줍니다. 그 사람은 제 인생의 절반을 나눠 갖고 있습니다. 사랑이란 감정이 저를 끝도 없이 날아 오르게 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데뷔한 지 어느 덧 8년…몇 번 쯤 해봤을 연애가 남들처럼 저에게는 예쁜 사랑 그 자체만으로 다가오진 못했습니다. 늘 들킬까봐 불안한 마음에 초조해하고 손잡고 지나다니는 연인들을 볼 때 면 부러움이 그 소소한 아름다움에 대한 동경이 때론 제 가슴을 누르는 동그란 무기가 되곤 했습니다"라며 공인으로서 사랑을 하기 어려웠던 현실을 토로했다.

이어 그녀는 "욕심일 지 모르겠어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제일 먼저 나와 마음을 같이 하던 친구들이나 가족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있잖아요. 처음으로 용기 많이 내서 그 사람 여러분들께 말해주고 싶어요"라며 당당하게 열애사실을 고백했다.

화요비는 "그 사람의 음악에 대한 열정이 잠시 감춰져있던 제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그 사람 덕분에 무언가에 의해 엉켜있던 제 음악적 삶이 뜨거워졌습니다"며 "사랑을 해 봤고 지금 사랑을 하고 계시다면 우리 사랑 제발 예쁘게만 봐 주세요. 여러분들께 우리 사랑을 말하고 있는 이 순간이 정말 행복해요"라며 사랑하는 사람으로 인해서 행복한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화요비는 "늘 그래왔듯 최고의 음악으로 이 사랑을 더 할게요. 사랑으로 인해 여러분들께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아서 너무 좋아요. 예쁘게 봐주세요"라며 자신의 사랑에 대해 팬들이 지켜봐주길 바랬다.

화요비는 글의 마지막부분에 "성원아…사랑해…"라며 끝맺으며 사랑하는 사람이 언터쳐블의 슬리피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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