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래원과 연기자로 변신한 최송현 전 KBS 아나운서가 핑크빛 열애설에 휩싸였다.

11일 한 언론은 김래원과 최송현이 둘만의 오붓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목격됐다며 영화 '인사동 스캔들'에 동반 출연하면서 더욱 가까워져서 동료 이상의 사이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김래원과 최송현의 집이 같은 한남동이라는 점과 둘 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라는 점을 꼽으며 구체적인 데이트 정황등을 덧붙여 이들의 열애에 힘을 실었다. 또 최송현이 지난해 5월 KBS 아나운서를 사직하고, 김래원이 직접 세운 매니지먼트사인 블레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은 것과 관련해 이미 예견됐음을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나 블레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영화에 함께 출연한 선후배이자, 같은 소속사로 친분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 뿐"이라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두 사람이 함께 성당에 다니는 것에 대해서는 "두 사람뿐만 아니라 소속사 식구들이 모두 천주교 신자라 일요일마다 함께 성당에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김래원은 영화 '인사동 스캔들'에 천재적인 미술품 복원 전문가 '이강준' 역으로 출연,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에 군입대할 예정이다.

최송현은 2006년 KBS 제32기 아나운서로 입사, 지난해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현재 각종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서의 변신 또한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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