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제니퍼 애니스톤(40)의 솔직한 인터뷰가 화제다.

미국 연예 전문지 ‘US'는 최근 애니스톤이 영국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랑에 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고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애니스톤은 “세상의 어떤 관계도 영원할 수는 없다”며 자신은 로맨스에 관해 어떤 이상주의적 기대도 갖고 있지 않다고 털어놨다.


애니스톤은 “나는 완벽한 사랑을 해본 적도 없고, 존재하지도 않는다고 생각한다. 만약 누군가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면 바보처럼 시간을 낭비하고 있을 뿐”이라며 그것은 너무 큰 바람이라고 꼬집었다.

애니스톤은 지난 2005년 전 남편 브래드 피트의 외도로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으며 아픔을 겪은 바 있다. 현재는 가수 존 메이어와 1년째 핑크빛 만남을 지속해오고 있지만, 애니스톤은 그와 함께하는 미래를 꿈꾸지는 않는다고 털어놨다.

그는 “문제가 없는 로맨스는 찾기 힘들다”며 자신은 아마 평생 한 남자만을 바라보며 살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우리의 미래에 관해서 생각하지 않는다. 계획을 세우는 동안 인생은 이미 지나가버리기 때문”이라며 자신은 순간을 즐기고 현재를 살아간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기대와 환상을 품고 삶을 시작하지만, 사랑이나 인생은 상상한 대로 되지는 않는다”며 인생에 관한 자신의 가치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애니스톤은 “사랑하는 것은 나를 행복하게 만든다”, “나는 건강하고, 일에서도 만족하고 있다. 나는 매우 운 좋은 여자”라며 지금이 인생에서 최고의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팀 이나연 인턴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