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한지혜가 10일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지혜는 "짧은 연기 인생이지만 최고의 작품으로 기억 될 운명과도 같은 작품이다. 캐릭터 내면의 아픔을 느끼며 울고 웃었던 시간들이 주마등 처럼 스쳐 지난간다"며 "자식과 남편을 위해 헌신하는 한국 어머니상의 전형을 보여준 '지현'의 삶에 큰 공감을 했다"고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에덴의 동쪽'에서 한지혜는 두 남자의 엇갈린 운명 속 비련의 여인으로 연기력에 대해 호평을 빋았다. 연기력의 호평은 '2008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발-우수연기상', '2008 MBC 연기대상-여자우수상'등으로 수상으로 이어졌다.

한지혜는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긴 연기 호흡을 유지 할 수 있었다. '에덴의 동쪽'은 배우로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 같다"며 연기자 선배들과 제작진 그리고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의 말을 이었다.

한편, 9일 'WBC 한일전'으로 결방한 '에덴의 동쪽'은 10일 연속 2회 방영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뉴스팀 김유경 기자 you520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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