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남자’의 ‘금잔디’(구혜선)의 단짝 ‘추가을’ 역의 김소은이 선배 연기자인 구혜선에 대한 고마움을 내비쳤다.

최근 한경과의 인터뷰에서 김소은은 “촬영하는데 있어 (구)혜선 언니가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옆에 함께 있을 때면 많은 것들을 잘 챙겨준다. 너무 고맙다”라고 애틋한 우정을 엿보였다.


김소은은 “바쁜 촬영으로 끼니를 못 챙겨먹을 때가 많은데, 그때마다 ‘소은아 배고프지? 기다려봐’ 그러면서 김밥, 토스트, 순대 등을 챙겨준다”면서 “언니와는 거의 매일 먹으면서 촬영하는 것 같다”라고 구혜선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특히 “혜선 언니는 많이 먹는 편이지만 살이 전혀 안찌는 것 같다”면서 “나는 먹는 그대로 살이 찌는 편이라서 음식 조절을 해야 한다”라고 웃음어린 하소연을 하기도 했다.

한편, 극중 상대역인 ‘소이정’으로 출연하는 김범과의 촬영 에피소드와 관련, “같은 학교 동기지만 서로 ‘꽃보다 남자’ 캐스팅된 줄 몰랐다”면서 “처음에는 친구끼리 상대역으로 연기하는 게 조금은 어색했다. 그러나 지금은 편하게 촬영하고 있다. 특히 김범은 연기를 잘해서 NG도 없는 편이고, 많은 부분 배우고 있다”라고 우정을 과시했다.

김소은은 중앙대 연극영화과 08학번으로, 동기로는 김범, (고)아라, 박신혜 등이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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