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그룹 에이트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 선배 그룹인 원더걸스가 출연해 응원할 예정이다.

에이트 소속사 측은 "에이트의 신곡에 감동한 박진영이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 원더걸스 멤버를 출연시키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 "원더걸스의 멤버 중 한 명을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추천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제안은 에이트의 프로듀서 방시혁과 박진영간의 오랜 인연이 계기가 됐다. 두 프로듀서가 사석에서 에이트 3집 타이틀곡을 들어보게 됐고, 그 자리에서 박진영이 원더걸스 멤버의 뮤직비디오 출연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에이트의 타이틀곡에 대해 박진영은 "오랜만에 같은 노래를 수십번을 반복해서 들었다. 24시간 이 노래만 들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이트의 리더 이현은 "3집 타이틀곡을 박진영씨가 좋게 들어주신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전국민이 좋아하는 원더걸스가 3집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니 꿈만 같다”고 기대를 내비쳤다.

에이트와 원더걸스는 지난 2007년 에이트의 데뷔 음반에 수록된 '사이'라는 곡으로 첫 인연을 맺었다. 원더걸스의 민선예가 피쳐링으로 참여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에이트 3집 골든에이지 (The Golden Age)는 10일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