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가 아내 손태영과의 혼전임신에 대해 "계획적이었다"고 밝혔다.

권상우는 지난주에 이어 25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손태영과의 혼전임신에 대한 해명과 각별한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권상우는 "손태영과 결혼을 생각했었기에 예상에 없던 임신은 아니다"며 "손태영은 아닐지몰라도 나는 계획한 임신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손태영이 아이를 가졌다고 전화가 왔을때 너무 행복해 웃었다"고 말했다.

또 두 사람이 '따로 또 같이' 미국 여행을 다녀온 사실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권상우는 "여배우가 산부인과를 다니는 것이 힘들어 미국행을 택했다"며 "온갖 변장을 하고 서로 다른 비행기를 타고 간 미국에서 태아의 상태를 체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권상우는 "임신 초기 많이 힘들어하던 손태영에게 무릎을 꿇고 반지를 끼우며 결혼하자고 했다"며 "프러포즈 당시 비싼 반지는 아니었지만 아내가 반지를 너무 소중히 생각해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