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의 박정아가 빈곤으로 어려움에 처한 에티오피아 어린이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떠난다.

그동안 방송활동을 하며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과 인연을 맺은 후 남몰래 3명의 아들들을 후원해 온 박정아는 3월 2일부터 7일까지 '에티오피아 희망 프로젝트' 일환으로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아르시(Arsi) 지역을 방문해 구호 물품을 전달하는 등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또, 그녀는 이번 방문 기간에 그동안 도움을 받은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미니 마라톤' 대회에도 참가해 가난으로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들이 마라톤을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희망을 북돋워줄 방침이다.

박정아는 "브라질 어린이들이 축구로 희망을 찾듯이 에티오피아 어린이들은 마라토너로 꿈을 키워 나간다. 이번 방문을 통해 아이들이 좌절하지 않고 생활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키워줄 계획"이라며 "출국 전까지 열심히 언어공부를 해 현지에 가서 아이들과 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월드비전 관계자는 "자신이 후원하는 아이를 만날 확률은 로또에 당첨될 확률보다 어렵다"며 "남몰래 선행을 실천해 온 터라 많은 운이 따른 것 같다"고 전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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