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출신 연기자 임주환(27)이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합류하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다.

오는 17화부터 출연하는 임주환이 F4 멤버 소이정(김범 분)의 친형 '소일현'으로 등장하는 것이 알려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소일현은 동생과 함께 전도 유망한 예비도예가였지만 대학시절 돌연 도예를 접고 독립을 선언, 집안에서 나와 자유로운 삶을 살아간다. 동생의 앞선 자질을 알아보고 스스로 물러난 것이다.

이후 일현은 앤티크 카페의 바리스타로 명성을 쌓아간다. 또, 일현은 이정의 첫사랑 차은재(박수진 분)와는 연인관계로 등장한다. 소일현 캐릭터는 원작에는 없지만 이정이 어려서부터 짊어지고 살아온 삶의 무게를 전하며 소이정 캐릭터에 겹을 더할 예정이다.

소이정의 첫사랑 차은재는 어린시절 이정과 소꿉친구로 이정을 사랑하지만 이루지 못하고 형의 연인으로 등장하는 역할이다. F4 최고의 플레이보이 이정이 잘못된 이성관을 갖게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새롭게 등장하는 일현-은재 커플은 앞으로 가을-이정 커플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한편, 186cm의 큰키에 68kg의 호리호리한 체격의 임주환은 2002년도 잡지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다수의 CF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려왔다.

대표작으로는 드라마 '눈의 여왕' '싱글파파는 열애중'과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 '도레미파솔라시도'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조인성 주연의 영화 '쌍화점'에서 친위부대 건룡위 중 한명인 '한백'으로 등장해 열연을 펼쳤다.

드라마 관계자는 "'꽃보다 남자'의 제작사의 후속편 '탐나는 도다'의 주연으로 발탁된 임주환이 촬영에 임하던 중 제작사 송병준 대표의 특별 출연 제의를 수락하며 이번 출연이 결정됐다"고 전했다.

임주환은 오는 3월 2일 방송되는 17화에 첫 출연한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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