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카라의 멤버들이 각자의 독특했던 첫인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카라는 최근 가진 팬들과의 초콜릿 파티에서 서로에 대한 첫인상을 솔직한 발언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가장 먼저 의견을 밝힌 사람은 리더인 박규리. 그녀는 “승연을 처음 봤을 때 ‘이 작은 애는 누구지?’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며 “니콜은 정말 야무지고 당차다는 느낌을 받았고 하라는 너무 예뻐서 ‘인어공주가 환생했구나. 집에서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구하라는 “규리 언니는 정말 여신 같았다”고 화답했으며, 한승연은 “규리가 동갑이란 생각을 못했다. 성숙한 이미지가 너무 멋졌다”고 말해 멤버간의 우애를 다시 한 번 확인케했다.

또한 니콜은 “승연 언니 보고 '초등학생도 같이 활동하는 건가’하고 오해했다”라고 대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강지영은 “키가 크고 잘생긴 훈남”, 니콜은 “강한 책임감을 가진 남자”, 박규리는 “자상한 남자”, 한승연은 “힘들 때 위로가 되주는 남자”에게 끌린다고 털어놨다.

구하라는 “나를 더 많이 생각해 주는 남자”를 좋아하지만 “요즘 ‘꽃남’의 구준표 같은 사람이 끌린다”고 털어놔 좌중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카라는 신곡 ‘하니’를 팬들 앞에서는 처음으로 라이브로 선보였으며, 히트곡 ‘프리티걸’, ‘락유(Rock u)’, ‘베이비 보이(Baby Boy)’등을 열창하여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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