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황현희가 한간에 떠도는 '재벌 2세' 루머에 대해서 해명했다.

황현희는 14일 KBS2 예능프로그램 '스타골든벨'에 출연해 MC 김제동으로 부터 "포털사이트 연관검색어에 '황현의 집안', '황현희 재산' '황현의 아버지'가 뜨는데 진짜 있는 집 자식인가"하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황현희는 "평범한 집에서 태어나 자랐다"며 "주변분들이 그렇게 말을 하니까 오해가 생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포장마차에서 겪은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황현희는 "포장마차에서 떡볶이도 먹기 힘들다"라며 "주변에서 '황현희가 왜 여기서 떡볶이 먹고 있지? 겸손한데?'라는 말을 듣는다"고 루머와 관련해 겪은 일화를 전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실제 황현희는 20살 이후로 부모님께 용돈을 받은 적이 었다. 그래서 각종 아르바이트도 많이 했다.

방송에서 황현희는 "한번은 킥복싱 링 설치 아르바이트를 한 적 있다"며 "맡은 구역의 너트를 조였어야 하는데 조이지 않아서 경기도중 링이 무너지는 불상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당시 관계자들이 쫓아와서 3개월간 도피생활한 적 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하게 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