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주현이 SBS 새 대하사극 '자명고'(극본 정성희, 연출 이명우)에 낙랑의 대장군 왕홀 역으로 캐스팅됐다.

극중 왕홀은 낙랑공주(박민영)의 외삼촌이자 왕후 왕자실(이미숙)의 동생으로 낙랑국의 병권을 쥐고 있는 인물.

‘상도’, ‘연개소문’에 이어 세 번째로 사극에 출연하는 이주현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캐릭터가 너무 멋있어 출연을 결심했다”며 “용맹스러운 무장이면서도 여성적 섬세함을 지닌 왕홀의 이중적 캐릭터를 충실히 재현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주현은 MBC 드라마 ‘달콤한 스파이’에서 경찰서 수사과장, ‘밤이면 밤마다’에서 광역수사대 반장을 맡아 열연을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정려원 정경호 박민영 이미숙 등이 출연하는 '자명고'는 내달 9일 첫방송 예정으로, KBS '꽃보다 남자'와 MBC '내조의 여왕'과 월화드라마 대결에 나선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