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태양의 여자' 이후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연기자 김지수가 런던에서의 달콤한 여행 모습을 깜짝 공개했다.

김지수는 라이프스타일 채널 '채널 동아'의 ‘김지수의 런던 라이프’를 통해 런던의 모습을 직접 비디오 카메라에 담아내며 그동안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의외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11일 방송되는 1부에서는 런던의 쇼핑거리로 가장 유명한 ‘옥스퍼드 스트릿’의 의류숍 등 럭셔리한 명소들을 돌아보며 런던 명품여행의 진수를 보여준다.

영국 전통의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는 호텔에서는 귀족못지 않은 기품을 뽐내고, 뮤지컬을 관람한 뒤 백스테이지를 구경할때는 뮤지컬 배우를 꿈꿨던 한때를 떠올리는 김지수. 하지만 정작 그녀는 명품숍 보기를 돌같이하고 빈티지숍과 로드숍에서 더욱 행복한 표정을 짓기도.

18일 방송되는 2부에서는 명품, 럭셔리한 이미지의 포장을 걷어내고 자연인 김지수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 ‘노팅힐’의 배경으로 유명한 벼룩시장인 ‘포토벨로 로드 마켓’의 매력에 흠뻑 젖어들고 축구용품을 파는 ‘사커 씬’에서는 축구 마니아로 돌변하는 모습 또한 공개한다.

한편, 김지수는 여행에 앞서 개인 블로그에 런던행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그녀는 “영국은 내가 좋아하는 빈티지 문화가 발달한 나라라는게 나를 들뜨게 하는 이유이다”라며 “무엇보다 나를 많이 느끼고 새로운 자극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지수의 런던 라이프'는 오는 11일과 18일 밤9시, 2부에 결쳐 방송된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