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쇼핑몰 사이트 폐지ㆍ사과문 게시

탤런트 김수현의 쇼핑몰로 알려진 '더빅브라더스'가 쇼핑몰 홈페이지에 과다한 노출사진을 게재, 논란에 휩싸이며 이에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문제가 되고 있는 사진은 7여명의 남자 모델들이 하의 속옷 차림으로 등장해 남자 모델 한명을 눕혀놓고 다른 모델들이 속옷을 벗기려는 장면을 연출하는 등 보기 민망한 장면을 게재했다. 특히 남성 모델들이 모자이크 처리되긴 했지만 특정 부위를 보기 민망한 모습을 노출해 보는 사람을 경악하게 만들고 있다.

이외에도 돈으로 여자를 꼬시는 모습, 노상방뇨 하는 사진 등 상식을 비켜가는 사진들로 물의를 일으켰다.

노출사진이 논란에 휩싸이자 5일 쇼핑몰 운영자는 해당 사이트를 폐지하고 공식 사과문을 게시했다.

해당 쇼핑몰측은 "죄송합니다. 여러분이 김수현 쇼핑몰이라고 알고 있는 더빅브라더스 사장 김정환이라고 합니다. 수현이 제가 가장 아끼는 동생입니다. 지금, 너무 미안한 마음에 죽어버리고 싶습니다"라며 "돈때문에 노이즈마케팅이니 노출 마케팅을 했다느니 하는 말이 있습니다만 수현이는 단돈 백원도 저한테 받아본적도 없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김수현 소속사측도 "김수현은 '더 빅 브라더스'의 운영자가 절대 아니다"며 "쇼핑몰에 대한 지분도 수익도 갖고 있지 않을 뿐더러 운영과 관리 등 전반에 대해 일체 참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쇼핑몰과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 모르겠다", "노이즈 마케팅의 일환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불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수현은 2007년 MBC 시트콤 '김치치즈스마일'로 데뷔했으며 현재 Mnet '소년소녀 가요백서'에서 카라의 한승연과 진행을 맡고 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