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이민호가 '욕설 입모양'과 관련, 네티즌들의 도마위에 올랐다.

2일 방송된 ‘꽃보다 남자’ 9화에서 구준표(이민호)가 금잔디(구혜선)가 사과의 의미로 건넨 사과를 윤지후(김현중)가 동의없이 먹으려 하자 빼앗으며 욕설과 비슷한 입모양을 보여 네티즌들의 구설수에 오른 것이다.

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구준표의 입모양을 본 시청자들은 “구준표가 말한 것이 욕설인가?" "저런 장면이 방송이 됐다는 점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다" "방송 중 욕설이라니, 당황스럽다" 등등 일침을 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일부 시청자들은 "욕하는 입모양은 아닌 것 같다" "설마 욕을 하지는 않았을 것" 등의 옹호의 글도 이어지고 있다.

제작사 측은 대본상과는 달리, 이민호가 연기를 펼치는 과정에서 애드리브를 한 것 같다며 욕설이 아님을 해명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욕설이 아니라 할 지라도 오해의 소지는 충분했다며 인기에 맞게 신중한 발언과 연기를 해야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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